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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한화 정근우의 도전

최기웅 기자 입력 2018-07-24 07:30:00 조회수 39

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이 김유정입니다.
국가대표 2루수 출신 한화 정근우의 외야 전향이 이슈인데요.
팀을 위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정근우의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정근우가 지난 19일 수원 KT전에 12년 만에 선발 좌익수로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안정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1회 유한준의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공을 뒤로 빠뜨리기도 하고, 4외에는 박경수의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낙구 지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아쉬운 수비 후에는 빠른 후속 플레이로 보살을 기록하는 등 ‘좌익수 정근우’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정근우의 좌익수 기용은 단발성이 아닙니다.
한화의 공격력 강화를 위한 필수 조건인데요
한화는 올 시즌 좌익수 자리의 적임자를 찾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했습니다. 양성우와 최진행, 장진혁, 김민하 등을 기용했지만,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현재로서는 정근우의 수비 능력이 다소 부족하나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한용덕 감독의 판단입니다.
또, 강경학 등 팀 내 젊은 내야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정근우의 좌익수 기용에 힘을 실고 있습니다.
정근우의 가세로 한화의 좌익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한용덕 감독은 “기존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전히 우려의 시선도 존재하지만, 정근우는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정근우는 “어느 포지션이든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팀을 위해서라도 어느 포지션이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전했습니다.

53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마무리 투수 한화 정우람이 무너졌습니다.
뒷문 불안 때문이었을까요. 한화는 SK에 승차 없이 2위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정우람이 지난 18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2회 마운드에 올라 로하스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하고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53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패행진을 마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정우람은 지난해 7월 23일 이후 패배를 모르는 투수였습니다.
이 기간 블론세이브가 3개 있었지만 패전은 한 번도 없었는데요, 성적은 6승37세이브 평균자책점 1.33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습니다.
정우람은 무패 행진 마감에 이어 지난 22일 삼성전에서 9회 박한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시즌 2패째를 떠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우람은 여전히 강합니다. 올해에만 28세이브를 기록 중인 그는 생애 첫 구원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화는 이번 주 KIA와 두산을 상대로 승수 사냥에 나섭니다. KIA전에서는 위닝시리즈를 1위 두산을 상대로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한화는 올 시즌 KIA와의 맞대결에서 6승2패로 앞서있습니다. 한화가 시즌 초반 KIA를 상대로 5연승을 했다가 최근 2패를 당한 점은 경계해야 합니다.
KIA와의 첫 경기인 24일에는 한화 새 외인 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데요
한화가 외국인 선수 교체로 가을야구의 승부수를 띄운 만큼 헤일의 데뷔전에 관심이 쏠립니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됩니다.
후반기 들어 분위기를 탄 두산은 지난 주 5연승을 내달리며 독주체제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투타 모두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출산 휴가에서 복귀 예정인 샘슨과 새 외국인 투수 헤일의 합류로 전력 재편에 나선 한화가 이번 주 2위 쟁탈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상,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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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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