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가
또다시 가동을 멈췄습니다.
원자로의 방사선 준위 상승으로 멈춰섰다가
가동을 재개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인데요.
이번에는 하나로 안의 정지봉에서
이상이 발견됐는데,
재가동까지는 다시 수개월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30) 아침 6시 16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 5월, 원자로 수조 표면의
방사선 준위가 상승해 5개월 동안 멈춰섰다가
재가동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입니다.
연구원은 하나로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수소계통의 압력이 떨어져 자동 제어 장치가
작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하나로 안의 정지봉 4개 가운데 하나에
이상이 발견된 게 원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는 지난 1995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150여 건의 크고 작은 가동 중단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하나로 가동 중단의
구체적인 원인과 연구원 측의 초동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
"(재가동 여부는) 원인이 규명되고요.
그다음에 거기에 따른 재발 방지 대책이 수립되어서
적절한지 검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연구원은 사고 이후 시설 안전과 방사능
누출 등 자체 안전 점검 결과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로는 다음 달 6일부터 6주 동안
계획 예방 정비가 잡혀 있어 이 기간과 맞물려
하나로의 재가동에는 최소 두 달 가까이 걸릴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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