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월평공원 민간특례 사업을 둘러싸고
대전시와 환경단체, 그리고 주민 등
이해당사자들의 갈등이 수년간 계속돼
왔는데요.
민선 7기 대전시는 이 문제를 신고리
5·6호기처럼 공론화위원회에서 해결하기로
했지만 실효성 논란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어려움이 첩첩산중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핵심은
민간자본으로 공원에 아파트를 짓는 겁니다.
대전시는 오는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앞서 공원을 개발하려다
환경단체 등의 반대에 부딪혔고 삼수 끝에
도시공원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습니다.
계속된 갈등에 대전시는 시민단체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 4월부터
(사)한국갈등해결센터가 시민여론 수렴과
공론화를 진행해 왔습니다.
불과 석 달여 만에 이 문제가 원점에서
다시 논의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공정하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과정을 존중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서
운영하고 그 결과들을 존중하겠다고 했듯이
그 방식으로 해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주 전문가 중심의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해 이번 주 첫 회의를 합니다.
기존 민관협의체는 활동을 접었고
이 과정에서 불통 행정 논란이 있었습니다.
2억 원 넘게 들여 진행하던
기존 여론 수렴과 어떻게 차별화할지,
또 결과를 잡음 없이 관철할 수 있을지도
과제입니다.
찬반이 첨예한 만큼 절차의 정당성과
공정성 확보는 가장 중요합니다.
[이경호 운영위원]
"투명하게 우선 공개하고 공개한 내용들을
시민들이 낱낱이 알 수 있도록 오히려
설명하는 과정들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공론화위원회로 방식이 바뀌면서
다음 달로 예정됐던 결론은 9~10월로
미뤄졌습니다.
대전시는 6개 공원, 7곳에서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평공원 공론화 과정은 허태정 호의
갈등 해결 능력은 물론 민간특례사업
전체의 향방을 가를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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