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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거수기 의회? "기대 반 걱정 반"

김윤미 기자 입력 2018-08-01 07:30:00 조회수 169

◀앵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충청권
시·도지사는 물론 광역의회까지 석권하면서
자칫 의회가 견제 기능을 잃고 거수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죠.

이런 가운데 새로운 집행부로 구성된
지방의회가 본격 회기를 시작했는데, 실제
어땠을까요?

김윤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세종시의회 본회의.

천 192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 가운데
13억 원대 예산을 줄였다는 보고가 이어집니다.


[노종용/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21개 사업 13억 947만 원을 감액하고,
학교폭력 원스톱지원센터운영 자체사업 등
총 13개 사업에 4억 1,700만 원을 증액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 일색으로 바뀐 세종시의회.

자칫 의회가 거수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오른 첫 시험대에서
그래도 견제 기능이 살아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채평석/세종시의회 의원(민주당, 초선)]
"(근거) 자료가 부족한 부문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을 했고, 증원이 필요한 인건비 등에 관해서는 증액하는 그런 심도 있는 심사를 벌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의회와 세종시의회 모두
비례대표 1명을 빼고 같은 민주당 소속이고,
그나마 야당이 선전한 충남도의회 역시
민주당이 33석으로 전체의 78%를 차지합니다.

거수기 우려가 현실화된 곳도 있습니다.

최근 대전시의회는 새롭게 허태정호로 출범한
대전시가 제출한 3천 261억 원대
추경 예산안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습니다.

개원 후 첫 임시회부터
기대 반, 걱정 반이라는 엇갈린 평가를 받은
지방의회가 거수기로 전락할 지,
날카로운 민의의 대변자로 자리매김할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 장우창,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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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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