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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더위를 식혀라..열대야 속 여름나기

이승섭 기자 입력 2018-08-03 07:30:00 조회수 98

◀앵커▶
간밤에 더워서 혹시 잠을 설치진 않으셨나요?

기록적인 폭염도 모자라
밤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벌써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밤 더위.

집 밖으로 밤 피서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을
이승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가 어스름히 내려앉을 무렵.

시민들이 운동장에 삼삼오오 모여
흥겨운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듭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운동하며 샘솟은 활력은 열대야마저
잊게 합니다.

[정현미 대전시 신성동]
"(운동)할 때는 더운데요. 하고 나면 땀 흘리고, 샤워하고 잘 때 매우 시원하게 잘 수 있어요."

도심 속에 펼쳐진 음악분수대는
밤 피서객들의 명소가 됐습니다.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와 신나는 선율,
그리고 간간이 불어오는 밤바람이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을 달래줍니다.

[박도희 부산시 금정구]
"밤이 너무 더운데 이렇게 분수 보니까 아주 시원하고 좋아요."

[송혜진 서울시 구로구]
"음악과 하모니도 잘 되고 해서 저희 아이들이랑 매우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취미가 같은 사람들끼리 한데 모여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기도 하고,

밤공기 아래 시원한 맥주와 야식으로
더위를 쫓아봅니다.

[김제홍 대전시 원신흥동]
"이렇게 한 번 나오면 기분 전환도 되고,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집에 가서 잠도 잘 오게 되고요."

보름 넘게 이어진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

저마다의 방법으로 잠 못 드는 여름밤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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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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