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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온열질환 사망 사흘 만에 보고

안준철 기자 입력 2018-08-08 07:30:00 조회수 16

◀앵커▶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천안에서 또다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의료현장에서 가장 기본인 발생
보고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망자가
있어도 한참 지나서야 집계가 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산에 사는 40대 남성 A씨가 지난 4일
온열질환으로 숨져 세종과 충남의
온열질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서산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쓰러진 뒤 닥터헬기에 실려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열사병과 일사병 등으로 숨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사망 사흘 뒤에야 알려진 이유에
대해 충남도는 보고가 늦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 관계자]
"응급실에서 사망한 환자는 응급실에서 바로 보고를 하지만 이 분은 중환자실에서 입원을 하다보니까 중환자실에서는 보건소로 즉시 보고를 해줘야 맞는데"

지난달 20일에도 폭염에 쓰러진 40대 남성이
금산과 대전의 의료기관을 잇따라 찾았다가
결국 숨졌지만, 발생 보고는 나흘 뒤에 이뤄져 온열질환 감시 체계에 허점을 드러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전국적으로 3천5백 명에 육박하고
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편집: 이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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