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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곤룡골 추모공원 조성 본격화

문은선 기자 입력 2018-08-08 07:30:00 조회수 82

◀앵커▶
산내 민간인 학살 사건이 있었던
대전 동구 낭월동에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공원이 본격 조성됩니다.

추가 유해발굴 여부와 함께 공원 조성 대상
지역이 사유지가 대부분이라 보상협의가
남은 과제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현장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한국전쟁 관련
추모공원인데,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3곳에 그칠 정도로 관심은 저조했습니다.

대전 동구 낭월동은 지난 2016년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지로
선정됐지만, 올 초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사업이 본격화했습니다.

공원에는 희생자 기억공간과
교육 전시관 등이 갖춰질 예정으로,
오는 10월 공모 당선작을 확정해
오는 2020년 착공해 2022년 완성됩니다.

애초 계획보다는 2년 미뤄졌습니다.

[김종현 대전 산내사건 유족회 회장]
"전 국민이 와서, 학생들이 와서 교육해서
앞으로는 이렇게 국가가 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학살을 해놓고 그 자손들한테는 연좌제라는
굴레까지 씌워놓고 이런 폐단을 없애는 것이
우선 급선무다.."

행정절차는 본격화했지만
사업예정지의 70%가량이 사유지라
보상 협의가 관건입니다.

또 사유지 특성상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추가 유해 발굴이 이뤄질 경우
사업은 더디 갈 수밖에 없습니다.

[백병일 대전 동구 원도심사업단 단장]
"유해 발굴을 조금 더 해야 되는데
토지주들하고 협의가 없는 부분 그다음에
설계를 하면서 '이 부분은 먼저 보상을 할
필요성이 있다'하는 토지에 대해서는
주민 설명회를 갖고 선 보상을 할 수 있는데.."

산내 곤룡골은 1950년 6월~1951년 1월 사이
보도연맹과 여수·순천사건, 제주 4·3항쟁
관련 민간인 수천 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 지역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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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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