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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인공장기 이식 길 열리나

이승섭 기자 입력 2018-08-10 07:30:00 조회수 181

◀앵커▶
사람의 몸에 인공장기를 이식하는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성인의 소장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인공장기를
개발했는데요.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장기 이식 연구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서 장기 이식을 기다리다가
숨지는 사람은 한 해 평균 1,150명.

이마저도 장기 이식을 받으려면
3년 넘게 기다려야 해 인간의 장기를 대신할
인공장기 연구가 생명과학계의 화두였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만든
인공장기의 조직입니다.

기존 인공장기가 태아 수준이었다면
이번에 개발된 인공장기는
성인의 소장과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
"연구진은 성인의 장기 기능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 인간의 소장과 유사한 줄기세포 배양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정광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연구센터연구원]
"(사람의 소장은) 면역 반응이 활발한 장기이고요. 그래서 저희는 그 점에 착안해서 인공 소장 조직을 (실제 소장의) 면역 세포와 함께 배양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성인 수준의 기능을 가진 인공장기 개발은
세계적으로도 처음입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우선 신약 개발에
활용하고, 나아가 세포 치료와
인공장기 이식 연구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
"체외 성숙화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인공장기가 훨씬 더 많이, 빨리 (인체에) 생착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세포 치료제 모델로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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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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