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자리, 주거 등 우리 사회 전반에
청년 문제가 심각하죠.
그렇다면 청년들은 자신의 문제를 어떻게
진단하고 또 어떤 해법을 갖고 있을까요?
청년의 문제를 청년의 시각에서
풀어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회의를 개의합니다."
대전시의회를 가득 채운 청년들,
청년의원들이 생각하는 청년 문제는
역시 일자리에 집중됐습니다.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만큼이나
허태정 대전시장의 1호 공약인
스타트업 타운 조성에 대해 날 선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김정우 청년의원]
"건물 매입이나 인테리어 등 하드웨어보다
이 2천 개의 기업을 어떻게 유치를 시킬지,
기업들이 고용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고민을 더 많이 했으면 합니다."
창업으로 내몰리는 청년들의 현실 인식은
매서웠고 정책 제안은 간단명료했습니다.
24시간 365일 열려있는 청년창업 발전소,
기술 중심의 청년 주거 마을 조성 등은
이들의 고민이 얼마나 깊은지 보여줍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원도심 특정 기술력을 위한 청년 마을
조성은 매우 신선한 아이디어입니다.
기업 입주 공간과 함께 주거·문화·복지가
융합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대전시의 인기 있는 청년 정책인
청년취업희망카드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단순히 돈만 지원해선 청년들의
힘든 마음도 욕구도 채우지 못한다는 겁니다.
[순은혜 청년의원]
"청년으로 구성된 중간 조직이 청년 정책을
운영해야 하지만 특별히 대전은 타 시도와
다르게 대전시에서 청년 공간을 직접
운영하기에 이런 청년 공간에서 청년 정책을
운영하는 방법을..."
청년 예술가들은 열 마디 말보다
짤막한 연극 한 편으로
교육과 예술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책의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회의를 이끈 청년의원들은
청년협의체인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와
청년정책연구 공모에 선정된 청년들로,
시는 청년들이 낸 16가지 제안을 검토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올 1분기 대전시 청년 실업률은 11.5%,
전국 광역시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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