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 태풍 피해 막아라..옮기고, 묶고, 조이고

이교선 기자 입력 2018-08-23 07:30:00 조회수 63

◀앵커▶
제19호 태풍 '솔릭'이 서해로 북상중입니다.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가운데 태풍 경로도
유동적이라 지자체마다 태풍 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다의 선박들은 뭍으로 끌어 올려지고
가로수는 넘어지지 않도록 꽁꽁 묶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을 이교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바다에 떠있어야 할 낚싯배가 크레인에 묶여
허공에 들어 올려지더니 땅위로 옮겨집니다.

19호 태풍 솔릭의 북상 소식에 보령 대천항 등
항·포구마다 대피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5백여 척은 일찌감치 부두에 꽁꽁 묶였는데,
배 파손을 막을 완충 장치도 필수입니다.

[소민호/어민]
"배끼리 부딪히니까 밀려서 줄이 끊어질까 봐 그게 염려스러워서 줄을 제대로 하는 거예요"

해양경찰도 태풍 피해 예방에 분주했습니다.

[안석현 경장/보령해경 대천파출소]
"묶어놓은 줄을 보강하고 파도나 비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대천항에서 인근 삽시도와 원산도 등을 오가는 배편은 오전을 끝으로 결항됐습니다.

태풍 소식에 여객터미널은 매점까지
철수했는데, 섬을 빠져나온 관광객들의
안도감과 섬으로 향하는 주민의 우려가
교차했습니다.

[이동선/보령 장고도 주민]
"(섬에서)한번 태풍을 맞았는데 엄청났어요. 큰 나무가 뽑히고 그랬어요. 아주 겁나더라고요 꼼짝 못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단속 제대로 하려고"

막대한 피해를 남겼던 곤파스, 볼라벤의 악몽을
되새기며 서해안 시군들은 비상령 속에
곳곳을 묶고, 조이고 붙였습니다.

내포신도시 도로에는 어린 소나무가 강풍에
쓰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동여맸고, 폭염 대비
그늘막은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됐습니다.

우후죽순 생긴 태양광 발전시설은 사실상
첫 태풍을 어떻게 넘길지가 관건인데,
절개지 등에서는 특히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석환 홍성군수]
"먼저 (태풍 때) 피해있던 곳 중심으로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죠. 임시 배수로도 만들고 흘러내리는 토사를 적치할 수 있는 곳도 만들고"

산림청은 산사태 재난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여 발령했고, 계룡산국립공원도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탐방로를
전면 통제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교선 ksun@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