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세종시=행정수도 명문화 먹구름?

김윤미 기자 입력 2018-08-24 07:30:00 조회수 54

◀앵커▶
최근 국회에서 개헌 논의에 불이 붙었지만
세종시의 행정수도 개헌 논의는
좀처럼 불씨가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
통일을 고려해 헌법 명문화를 꺼리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평화를 통한 경제협력이
진정한 광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30년간 남북 경협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최소 170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통일특구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지난 15일)]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평화가 정착되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설치할 것입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철도, 도로 연결은 올해 안에 착공식을 갖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의 눈과 귀가 접경지인
수도권과 강원 북부로 쏠리면서
세종시 행정수도 논의는 자취를 감췄습니다.

오는 25일 집권 여당으로 당대표 등을 뽑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헌법 명문화에 대한 이상 기류가 감지됩니다.

김진표 의원은 TV토론회에서 통일을 대비해
헌법 명기가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진표/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지난 6일)]
"통일 헌법을 고려할 때 행정수도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력한 당대표 후보이자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이해찬 의원 역시
헌법 명문화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지난 6일)]
"대통령 공약에도 보면 해양수도, 문화수도,
경제수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행정수도는 나중에 법률로 정하고 나서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법률을 만들면 되기 때문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들도
선거제도 개혁을 앞세워
개헌 논의에 나서고 있으면서도
권력 구조 개편 등에 치우친 상황입니다.

[김윤미 기자]
"최근 정부와 국회의 행보를 감안할 때
개헌을 통한 세종시의 행정수도 명문화 추진이
다시 동력을 얻기는 쉽지 않다는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윤미 yoom@tj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