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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또 더부살이..세종시 청사만 '5곳'

김윤미 기자 입력 2018-08-27 07:30:00 조회수 72

◀앵커▶
몇 달 전, 청사가 비좁아
세종시 일부 부서가 인근 건물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최근 또, 100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상가 건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인구 30만 도시에 시청사만 5곳이나 됩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청에서 나온 사무실 짐이
줄줄이 이사 차량에 실립니다.

이삿짐이 도착한 곳은 시청 맞은편
직선거리로 200여 미터 떨어진 상가 건물.

미래전략담당관 등 3개 과가 신설되는 등
부서와 공무원 수가 늘면서 급히
건물 2개 층을 빌려 셋방살이에 나선 겁니다.

경제산업국이 시청 인근 세종우체국으로
이사를 나온 지 불과 6개월 만입니다.


[김동민/세종시 총무과장]
"민간건물 6층에 환경녹지국과 3개 과가,
5층에는 공공시설사업소와 참여공동체과가
각각 입주하고..."

3년 전 새로 지어 입주한
보람동 신청사가 비좁아
조치원청사와 농업기술센터까지 활용했지만
이마저 부족해 건물 2곳을 추가로 빌린 겁니다.

인구 30만 도시인 세종시에
시청사만 5곳이나 생겨났습니다.

사무실을 빌리는 데 드는 비용만
적게는 1억 원에서 2억 원대로,
4년에서 5년간 계약을 맺은 터라
15억 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세종시는 신청사 서쪽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별관을 짓는 계획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 추경 예산으로 확보한 4천만 원으로
별관 신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2023년까지 더부살이를 끝낸다는 겁니다.

하지만 4~5년의 세월이 걸리는 만큼
더부살이에 따른 행정 비효율에
이곳저곳을 헤매는 민원인들의 불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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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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