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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폭우 피해 복구..허태정 "시민께 죄송"

문은선 기자 입력 2018-08-30 07:30:00 조회수 98

◀앵커▶
그제 대전에 내린 폭우로
마비됐던 도로는 반나절 만에 정상을
되찾았지만 침수 피해 복구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전 MBC가 보도를 통해
대전시의 허술한 치수방재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고 치수 방재 시스템 전반을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상가건물에서
물빼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밤 늦게까지 물을 퍼냈는데도
지하주차장엔 아직 어른 종아리까지
물이 차 있습니다.

미처 빼내지 못한 차도 그대로입니다.

[박희완/건물 관리인]
"우리가 펌프를 여러 대 해가지고 했는데도
안됐어, 오늘도 하루종일 해야 될 것 같아요."

자동차 정비업소엔 빗물에 잠긴
침수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의자를 뜯어내자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차량 바닥엔 아직도 물이 고여 있습니다.

[조병호/정비팀장]
"100% 침수된 차량은 폐차를 유도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한 20~30% 된, 침수 차량은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배선 쪽 교환이나 교환하고
매트, 바닥 매트 이런 것을 전반적으로.."

하천 주변도 쏟아져 내린 흙과 돌을
치우느라 종일 바빴습니다.

폭우에 쓸려 온 흙을 치우고 나니
끊겼던 자전거 도로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풍한/중장비업자]
"자전거 도로 상에 토사가 많이 퇴적이
돼서 그걸 치우는 작업을 하는 거예요."

150mm 남짓한 폭우에 도시 기능이 마비됐던
대전시, 시장은 책임을 통감하며 시민 앞에
머리를 숙였고 시는 이번 기회에 치수 방재
시스템 전반을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집중호우와 관련돼선 발생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정비를 할 겁니다. 시설의 문제점,
그리고 시스템의 문제점, 그리고 우리 조직의
문제점들을 분석을 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과 건물 침수 등 물적 피해가 229건,

하룻밤 폭우치고는 시민 불편과 피해가
너무 컸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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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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