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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풀밭 안돼요..쯔쯔가무시증 급증

이교선 기자 입력 2018-09-06 07:30:00 조회수 189

◀앵커▶
추석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주말부터 벌초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풀밭에 갈 때는 긴팔, 긴 옷 입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충남에서 급증하고
있는데, 특히 노약자는 풀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온몸을 꽁꽁 동여맨 방역복을 입은
보건소 직원들이 풀밭 작업에 나섰습니다.

가을철 대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 매개체인
진드기 확인을 위해섭니다.

[김미영 홍성군 보건소]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는 진드기는 실제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풀 위에서 언제든지 몸에 달라붙을 수 있는 환경"

올들어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발생한 충남 도내 환자수는 지난달
말까지 1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평균보다 4배 이상
급증했는데 최악의 폭염과 긴 가뭄이 어떤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환자 가운데 열명 중 아홉명이
벌초와 성묘, 가을 산행이 잦은 9,10,11월에
집중됐는데 무엇보다 제때 발견해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상훈 홍성의료원 내과 과장]
"쯔쯔가무시는 기침이 생길 수는 있지만 기침보다는 몸살, 발열이 심하고 전신의 근육통이 굉장히 심합니다. 이건 치료약이 있으니까 대부분은 잘 치료가 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풀밭 동반을
삼가고, 야외활동시 반팔 대신 긴 옷을 입고
풀과 직접 접촉하는 행위를 피해야 합니다.

또 집에 돌아오면 목욕과 세탁으로
혹시라도 진드기가 붙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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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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