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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국형 발사체 시험 발사 '카운트다운'

이승섭 기자 입력 2018-09-07 07:30:00 조회수 121

◀앵커▶
우주 강국으로 향하는 첫걸음이죠.

순수 국내 기술로 위성과 로켓을 만들어
우주로 쏘아 올리는 한국형 발사체의 시험
모델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는 2021년 발사되는데
우리 기술로 만든 액체 엔진의 성능을
검증할 시험 발사체는 바로 다음 달
발사됩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25.8m, 무게 52.1톤.

흰색 발사체가 위용을 뽐냅니다.

다음 달 25일 발사될 시험 발사체 TLV 입니다.

현재 모든 조립을 마쳤고,
발사 때 2천 도가 넘는 고온을 견디기 위한
단열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의 실제 발사시기는
오는 2021년, 다음 달 시험 발사될 TLV는
우리 기술로 만든 75톤급 액체 엔진의
성능을 검증해야 합니다.

액체 엔진은 지난 7월, 마지막 연소 시험에서
154초 동안 화염을 내뿜으며, 로켓을
195Km 상공으로 밀어올릴 수 있는 성능을
확인했습니다.

[옥호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기술개발단장]
"(연소) 시험을 끝으로 해서 발사체 자체에 대한 성능, 기능 검증은 다 완료되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어서 발사대 부분에서 보면 발사대 자체도 독립 시험을 다 마쳤고, 발사대도 발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난 2013년, 나로우주센터에서
3차례 시도 끝에 발사된 나로호는
러시아 기술로 만든 엔진이 쓰였습니다.

우리만의 독자적인 발사체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목표아래 연구가 추진됐고 이제
중간 점검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리 아르주마냔 러시아 위성 업체 고문]
"한국의 우주 산업은 훌륭한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뒤에 한국은 우주 산업의 세계적인 시장에 가세할 것입니다."

시험 발사체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00km 고도를 넘어 10여 분 동안 비행하다가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공해상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섭 기자]
"다음 달 시험 발사가 순조롭게 성공할 경우 3년 뒤에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의 발사 연구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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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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