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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민선 7기 첫 인사청문회..맥 빠진 청문회

이승섭 기자 입력 2018-09-11 07:30:00 조회수 10

◀앵커▶
민선 7기 대전시의 첫 인사청문회인
설동승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후보자와 노동조합 사이의 갈등이
주요 쟁점이었는데, 정작 청문회장에선
자질·능력 검증은 유야무야 진행되면서
맥 빠진 청문회로 끝났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의 화두는 소통과 화합이었습니다.

설동승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증인으로 나선
노동조합 위원장은 설 후보자의 리더십에
낙제점을 줬습니다.

[김기문/대전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위원장]
"일부 직원들, 간부 위주로 편 가르기, 줄 세우기, 측근 감싸기. 직원들이 전부 다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반대로 설동승 후보자의 임명을 찬성하는
직원도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설 후보자는 노동조합과의 소통을 강화해
구성원의 화합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설동승/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
"노동조합을 제일 먼저 찾아가서 노동조합 위원장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충분히 듣고,
제 생각도 이야기해서 (풀어나가겠습니다.)"

설 후보자는 17년 동안 공단에 몸담은 경험을
앞세워 효율적인 경영으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고, 일각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민선 7기 첫 청문회에 나선 의원들은
정작 날카로운 질문 없이
기존에 제기된 의혹을 묻는 데 그쳤고,
후보자 띄워주기까지 나서
'맹탕 청문회'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윤종명/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의원]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 공기업다운 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나가기에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내일까지 설동승 후보자의 경과 보고서를
채택해 대전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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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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