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 유성구가 온천테마파크를 조성해
관광특구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침체된 유성 경제 살리기와도 직결된
현안이지만 시작부터 풀어야 될 문제가
첩첩산중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유성구가 온천로 일대를
리모델링하는 온천특구 활성화 방안을
추진합니다.
핵심은 온천테마파크 조성인데,
내년에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신청해
온천로 일대를 문화예술의 거리로 만들어
온천관광과 연계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장 오는 11월부터 용역에 들어갑니다.
[정용래/유성구청장]
"도시 재생한다고 하면 주변 여건들이 좀
바뀌고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투자에서의
수익성도 내용도 바뀌고 전망도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안이
무엇인지 용역하는데도 한 번..."
하지만 현재 온천테마파크 부지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계룡스파텔 측은 부정적입니다.
[이정호/계룡스파텔 사장]
"거기에 워터파크를 지었을 때 사람들의
접근성이나 이런 것들이 엄청 떨어질 텐데
과연 누가 거기에 투자를, 3천억을 투자해서
수익을 내려고 투자를 하겠느냐..."
3년 전 337억 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 수영장과
스파 시설을 지으려 했지만, 이후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유성 관광이 살아나려면 사람이 모여야 하고
테마파크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데는
대부분 동의했지만 교통난 등을 들어
부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았습니다.
[송봉식/대전 유성구의회 부의장]
"현충원 앞에 그린벨트 수십만 평이 돼 있어요.
지리적 여건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지하철
닿지요, 또 버스종합터미널 옆에 오지요."
계룡스파텔 부지는 또 국방부와 기획재정부를
설득하는 등 정치권과의 공조도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지난 1994년 제주도 등과 함께
국내에서 첫 관광특구로 지정된 유성온천,
민선 7기, '관광 유성'의 맥을 이어가느냐
마느냐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