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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전시-교육청 줄다리기..교육복지 난항

이승섭 기자 입력 2018-09-27 07:30:00 조회수 96

◀앵커▶
민선 7기 대전시와 교육청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가 교육 복지의 확대입니다.

하지만 무상 급식과 교복 지원을 두고
대전시와 교육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이미 정책이 궤도위에 오른 세종과 충남에
비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긍정적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 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고, 교육청과 협의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더 이상 늦출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내년도부터 대전시도 고등학생들 (무상) 급식을 완전히 실시할 수 있도록"

하지만, 중·고생 무상 교복과
유치원 무상 급식을 두고 대전시와 교육청의
의견 차가 큽니다.

대전시가 모든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교육청은 저소득층에게만 지원하자고 맞섭니다.

반대로 교육청이 내세운 유치원 무상 급식은
대전시가 논의 대상에서 아예 빼자고
주장합니다.

최근 실무 협의에서도 두 기관의 이견이 여전해
교육 복지 정책을 논의할 교육행정협의회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대전의 인구 유출과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해
시와 교육청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기현/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대전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끌어올려야
그나마 젊은 부모들의 (이주를 두고) 동요하는 마음을 잡을 수 있지 않겠나."

충남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 급식과
무상 교육, 중학생 무상 교복을 약속했고,
세종은 이미 고등학교 무상 급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교육청이 교육 복지 정책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사이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과 상대적 박탈감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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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sslee@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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