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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PS 확정'한화, 순위 싸움 고삐 당긴다

조형찬 기자 입력 2018-10-02 07:30:00 조회수 56

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이 김유정입니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한화가 마지막 고삐를 당깁니다.
한용덕 감독은 “끝까지 2위 싸움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화가 지난달 28일 두산전에서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5위를 확보하면서 지난 2007년 플레이오프 진출 이후 매번 실패했던 가을야구의 한을 풀었는데요.
그럼에도 한용덕 감독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시즌 끝까지 순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현재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한화는 2위 SK와 3경기 반 차, 4위 넥센과 1경기 반 차로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넥센이 3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어 3위를 지킬 가능성이 높은 한화는 SK와의 2위 싸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위와 3위의 차이는 큽니다. 2위로 진출한다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어 그만큼 우승을 넘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한용덕 감독은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올 시즌 한화의 가을하늘이 유독 높아 보입니다.

최근 KBO가 총액 상한제, 취득 기간 단축, 등급제 시행 등이 포함된 FA제도 변경안을 선수협에 제안했습니다.
선수협에서는 어떤 반응을 내놓았을까요.

FA 제도 변경안은 KBO와 선수협이 수년간 여러 차례 논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안입니다.
서로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KBO는 이사회(총재+10개 구단 사장단)와의 논의를 거쳐 FA 제도 변경안을 선수협에 전달했습니다.
구단과 선수간의 FA 계약 시 4년 총액 80억원을 상한선으로 두고, 취득 기간은 대졸은 7년(종전 8년), 고졸은 8년(종전 9년)으로 1년씩 단축, 연봉에 따라 FA 등급제를 실시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논란의 중심은 상한제인데요. 선수협은 취득 기간 단축과 등급제는 받아들이되 총액 상한제는 반대하는 분위기입니다.
FA 선수들의 몸값에 대한 거품 논란이 적지 않지만, 당사자들의 반발과 더 나아가 기존 선수들의 연봉인상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최근 몇 년 사이에 FA시장에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몇몇 특급 선수들의 몸값을 두고 적정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높습니다.
연봉 양극화와 더불어 과도한 지출로 인한 구단 운영과 프로야구 지속성에 대한 고민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KBO와 선수협이 FA 제도 변경과 관련해 어떤 협의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주부터 KBO리그는 잔여경기 일정에 돌입합니다.
한화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들쑥날쑥한 잔여경기 일정이 막판 순위싸움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화는 오는 3일 롯데와 홈 2연전을 시작으로 하루 휴식 후 사직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1경기를 더 치릅니다.
시즌 전적에서 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9승4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투타의 안정세가 돋보이는데요, 롯데의 약진으로 5위 싸움이 한층 더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서워지는 롯데의 특성상 한화는 매 경기 집중력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을 야구 확정 후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한화가 롯데를 상대로 승수 쌓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상, 스포츠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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