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받았다는
민주당 김소연 대전시의원의 폭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강력한 징계 주문에
중앙당 차원의 직권조사가 시작됐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년 만에
중앙당 차원의 직권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김윤한 평가감사국장을
대전으로 보내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내에서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한
김소연 대전시의원을 시작으로
관련자들을 잇따라 만나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이해찬 대표의
직권조사 명령에 따른 것으로,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 이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당내 기강 확립을 위해
철저히 조사해 엄중 징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연 의원도 의혹 당사자로 지목한
같은당 소속 지역 정치인 등과 관련한 경위서와 증거 자료를 준비해 조사에 임했습니다.
[김소연/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
"정치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지역구를 물려준다는 등 완전 매관매직을 인정하는 거잖아요. 이게 권리금 운운하고.."
하지만 해당 정치인은 선거를 도울 사람을
소개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A씨/지역 정치인]
"일 도와주라고 사람 소개한 것밖에 없고..
그렇게 얘기했으면 언제, 어디서, 누구한테
얘기했는지 얘기했어야죠. 그런 게 다 빠져있잖아요."
먼저 시작된 대전선거관리위원회 조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다음 주쯤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할 계획입니다.
민주당과 선관위 조사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 후폭풍이 거셀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구의회 파행과 시의원 겸직 논란 등
민선 7기 시작부터 잇단 구설에 오른
민주당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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