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학과 예술 어떻게 보면 전혀 상관이
없을 두 분야가 만나 창의적인 예술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전에 있는 기초과학연구원인데요.
올해말까지 과학 속 예술을 주제로 한
60여점의 작품들이 일반에 선보입니다.
고병권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꽃이 피고 지는 반복적인
생명현상을 수학 기호인 무한대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생명의 본질인 탄생과 번식 죽음을
고리로 연결해 유전자의 전달을 통한
생명의 무한성을 나타냈습니다.
두려움의 대상인 태풍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돌려 보면 유명화가의 작품과 똑 닮았습니다.
한 과학자가 태풍이 편서풍과 부딪치며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에서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떠올린 것입니다.
대전 비엔날레 특별전의 하나로
기초과학연구원이 마련한
과학 속 예술 전시회에는 국내외 60여 점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각 연구단의 출품작뿐 아니라, 유럽입자물리
연구소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등의 작품들도 특별전시됩니다.
[박유진 / 기초과학연구원 커뮤니케이션팀]
"과학자들은 연구 과정에서 현미경이나 X선 같은 아주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 대단히 아름다운 순간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 순간들을 표현해낸 이미지가 바로 이런 작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뇌 지도에 기능별로 색깔을 다르게 칠하면서, 뇌과학을 접해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한편에 마련됐습니다.
전시회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올해 연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 과학문화센터
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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