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는 세계 보건기구가 정한
정신 건강의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
마음의 병이라는 정신 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에 나섰는데요.
특히 극단적인 선택이 많은 충남에서는
지자체 차원의 사회적 치유 활동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충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664명, 10만 명당 31.7명으로 전국 평균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65살 이상이 230명, 34.6%에
달하는 등 노인 자살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열린 정신건강대축제
어울림 한마당.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터놓는 치유의
장입니다.
네일아트와 룰렛 돌리기 등 스킨십 활동으로
행복감을 되찾고, 꼭꼭 감춰뒀던 음악 실력도 뽐냅니다.
특히 감췄던 속내를 속시원히 풀어내며,
사회적 해소를 위한 용기있는 한걸음을
내딛습니다.
[이우성/정신건강 회복수기 공모전 당선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재활 프로그램을 참여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틈틈이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건강을 위해 운동도 하면서 건축설비 기술사 (도 취득했습니다.)
충남도는 자살 예방 전문가 토론회 등을
잇따라 여는 등 지자체 차원에서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영림/충남도청 건강증진과]
"자살 유해환경을 차단하는 게 가장 급선무인데요. 번개탄 판매 개선 사업도 집중할 계획이고요. 그리고 아무래도 대도시 소외계층이 많기 때문에 그 소외계층 중심으로 접근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인구의 12%가 정신 질환을 앓지만,
그중 진단과 치료를 받는 건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그늘진 편견에서 벗어나 사회적 치유를 위한 당당한 발걸음에 힘을 실어야 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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