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충청권을 넘어
타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할 분위기입니다.
충청권의 지역별 찬반이 첨예한 상황에서
호남 정치권에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어떤 영향을 줄지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KTX 세종역 신설 논란이 정치권 힘 겨루기
양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충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세종역을 충북만 반대한다며 정면 돌파한 데
이어, 호남권 의원이 세종역 찬성에 가세했습니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KTX 호남 단거리 노선
신설이 대안이라며 세종역 신설을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충북 오송역과 경기 평택의 KTX 노선
복복선화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지만, 세종역을 포함한 호남 단거리 신설이나
비용이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이용호 의원(무소속/전남 남원 임실 순창)
"호남 입장에서는 잘못된 기존 노선을 복복선화 하는 것보다 천안-세종-공주-익산으로 이어지는 호남 KTX 단거리 노선을 개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2005년 분기역이 천안이 아닌 오송으로 정해져
호남은 시간·비용 부담이 늘었다며,
서울-호남 간 교통시간 단축과 세종시의
실질적 행정수도 역할을 이룰 일거양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세종역 신설에 대해
충청권 이외 지역에서 적극적인 의견을 낸 건
극히 이례적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세종역 신설이 행정도시 위상과 국가 효율성을 높이고, 단거리 노선을 원하는 호남과 서울 여론도 끌어안을 수 있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충북과 충남의 박탈감과 반발 해소책으로는
우량 공기업 이전 등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 셈법까지 더해지기 시작한 세종역 신설,
국감 뒤 정치권의 본격적인 주도권 쟁탈전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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