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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일본편①도서관의 '문턱'을 낮춰라

조명아 기자 입력 2018-10-23 07:30:00 조회수 84

◀앵커▶
대전MBC 기획뉴스
'도서관은 살아있다' 순서입니다.

점차 외면받고 있는 공공도서관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선진국들의 과제이기도 한데요.

이웃 일본은 어떻게 공공도서관을 바꾸어
나가고 있을까요?

민간 위탁 운영을 통해 활로를 찾은
일본 다케오시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구에 들어서자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보입니다.

시민들은 커피를 마시며 책과 잡지를 읽습니다.

카페 같지만 인구 5만 명이 거주하는 일본
사가현 다케오시의 공공도서관입니다.

오래된 시설을 고쳐
지난 2013년 새롭게 문을 열었는데
방문객은 전보다 4배 늘었습니다.

[요시오카 에리코 / 도서관 이용객]
"카페가 있다는 점과 느긋하게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저는 보육교사인데 그림책이 있는 어린이 도서관도 자주 가요."

잡지와 책을 보는 것은 모두 무료지만
읽다가 마음에 들면 살 수도 있습니다.

조명축제와 벼룩시장, 명사강연 등
다양한 상시 프로그램으로 평소 도서관을
찾지 않던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책을 읽고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은 인근
지역에서도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후지하라 히로미 / 도서관 이용객]
"어린이도서관은 아기가 울어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엄마들끼리 편하게 이야기해도 아무 문제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풀려요."

다케오시 도서관은 민간 위탁운영으로
활로를 찾았습니다.

재개관 초기에는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지만 공공성과 민영성을
함께 어우르면서 다시 찾는 도서관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미조카미 마사카츠 / 다케오시도서관 관장]
"다케오시도서관은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강좌와 이벤트 등을 열어 주민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케오시 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운영 모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가현 다케오시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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