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입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독립기념관을 찾아
내년 대형 행사를 앞두고 현안을 점검했는데
독립운동과 관련한 연구와 교육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제기됐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국정감사 일정으로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2006년 이후 12년 만에 진행된 이번 시찰은
내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현안 점검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의원들은 활발히 운영 중인 전시관과 달리,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 기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태규/바른미래당 의원]
"전시 사업이나 이런 쪽으로 가면 나중에 독립기념관이 관광지 될 수 있어요. 친일인명사전이나 이런 부분도 독립기념관에서 나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소 통해서..."
여성 독립운동가가 독립기념관에서 홀대받고 있다는 쓴소리도 나왔습니다.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의원]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전시물도 1.4%밖에 안된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고, 적극적으로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해서 소개하고..."
숙박 시설이 없어 당일 방문에 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언급이 나오자,
[성일종/자유한국당 의원]
"여기 연수관이 없어요. 1박 2일이든 2박 3일이든 자면서 할 수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이러한 교육 기능을 좀 더 가지고..."
내부에서도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는
이준식 관장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이준식/독립기념관장]
"숙박 시설이 없습니다.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도 당일 교육을 받고 다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또, 위안부 문제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독립기념관이 영문판으로 제작한 책자가
정작 해외에는 배포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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