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MBC 기획 뉴스
'도서관은 살아있다' 순서입니다.
도서관은 결국 지역 주민들이 주인이죠.
도서관이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 교류의 장으로 거듭난 일본의
공립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앞으로 다가 온 도서관 행사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이마리도서관의 후원 모임인
'도서관프렌즈 이마리'의 회의 시간으로
구성원은 모두 지역 주민입니다.
[키노시타 미유키/도서관프렌즈이마리 회원]
"(이번 행사에) 미스터리 작가 4분이 오세요.
역할 분담 같은 구체적인 사항들을 정했습니다."
도서관에 있는 또 다른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천을 이용해
한땀 한땀 만들고 있습니다.
책 한 권이 완성되기까지 최소 3년 반이
걸리지만 주민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나섭니다.
책 읽어주기와 합창단, 꽃꽂이,
축제 준비 모임 등 주민들이 도서관 프로그램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스에츠쿠 캔타로/이마리시민도서관 직원]
"도서관 직원만으로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서 우리 도서관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시민들과 협력해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마리시민도서관은 지난 1995년
주민 요구에 따라 설립됐는데 주민들이
개관을 함께 준비했고 현재까지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기야라 아케미/이마리시민도서관 관장]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도서관을 만드는 데 반영했기 때문에 시립도서관이 아닌 시민도서관으로 이름 붙이게 됐습니다."
이웃마을 간다정립 도서관은 아예 시민들이
쉽게 도서관에 오갈 수 있게 설계됐고
전시회나 공연장 등 복합시설을 만들었습니다.
[사카이 켄/간다정립도서관 관장]
"'책이 있는 광장'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지역민들이 누구든지 자유롭고 편안하게 모일 수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마리시민도서관의 사례는 시민들이 운영에 함께 할 때 도서관이 더 다채롭고 활력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가현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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