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화물차 적재물을
피하려던 고속버스가 언덕 아래로 추락해
14명이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그제 전해드렸죠.
그런데 비슷한 시각 다른 고속도로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는데, 최근 적재물 낙하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적재물 낙하 사고
위험성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위에 무게가 1톤이 넘는
대형 포대 두 개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14명의 사상자를 낸 고속버스 추락 사고는
이 포대를 급히 피하려다가 발생했습니다.
[이혁우 /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경위]
"이 버스 앞에 가던 대형 화물차에서 화물
적재물이 고속도로상에 떨어지고 그
적재물을 피하기 위해서 (핸들을 틀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해안고속도로에서도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역시 도로에 떨어진 그물이 원인으로,
30분 사이 비슷한 사고 때문에 사상자 22명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앞서 달리던 화물차에서) 어구가 쏟아지고
뒤따르던 차들이 연속해서 추돌한 사고입니다."
경찰은 각각 적재물을 떨어뜨린
화물차 운전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 유발 혐의가 입증되면
형사 입건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떨어진 적재물로 발생한 사고는 모두 137건.
특히, 빠르게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길재식 / 대전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적재물이 도로 위에 떨어질 경우 이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하게 조작하거나 급정지하면서
2차 사고 및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차량의 화물을 고정하지 않는 행위는
지난해부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12대 중과실에 포함됐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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