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은 실패했지만,
한화 이글스는 정규 시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한화 이글스의 올 한 해를 되돌아봤습니다.
이어서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의 코치진에 합류한 독수리 군단의 전설들.
제일 먼저 팀의 체질 개선에 힘썼습니다.
스프링캠프부터 자율과 집중을 강조했습니다.
[정우람/한화 이글스 투수(스프링캠프 당시)]
"분위기 자체는 훨씬 많이 밝아졌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크고,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올 시즌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에도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습니다.
승률 0.535.
정규 시즌 3위로 11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팬들은 역대 최다인 홈 경기 70만 관중 돌파로
화답했습니다.
[송수진/세종시 조치원읍]
"가을 점퍼를 입는 날만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래서 매우 행복합니다."
한화는 리그 최강의 불펜을 구축했고,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아직 10대인 정은원과 박주홍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한화의 미래를 밝게 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시즌을 마친 날.
한용덕 감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말했습니다.
[한용덕/한화 이글스 감독]
"끝이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잘 준비해서 내년에는 조금 더 높은 곳에서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팀이 되도록 잘 만들어보겠습니다."
'만년 약체'라는 꼬리표를 떼어낸 한화 이글스.
더 높은 곳을 향한 내년 시즌 독수리 군단의
행보에도 큰 기대와 관심이 쏠립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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