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SERVER!!

[리포트] 하나마나 위생점검 농협 봐주기 의혹

김태욱 기자 입력 2018-10-26 07:30:00 조회수 50

◀앵커▶
농협대전유통에서 불량 달걀 수백만 원어치를
시중에 유통했다는 소식,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대전 중구가 위생 점검에 착수했는데,
정작 변질된 달걀은 수거조차 하지 않았고,
엉뚱한 달걀의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 봐주기식 조사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협대전유통은 흰 자가 검게 변질된 달걀
3백만 원어치를 지난 2일부터 열흘 동안
시중에 유통했습니다.

지난 16일, 대전 MBC 보도 이후 대전 중구는
농협대전유통이 팔고 있던 달걀 90알을
수거했지만, 검사 과정이 미심쩍습니다.

"중구청은 문제를 일으켰던 업체의 달걀이 아닌 다른 업체의 달걀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위생 점검을 한다면서도
농협대전유통에 불량 달걀을 유통한 업체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있던 겁니다.

당연히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살모넬라 등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대전 중구 측은 농협에서 불량 달걀을
반품하는 바람에 남아있는 달걀을
수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전 중구 관계자]
"안영 하나로마트 현지를 점검하여 해당 업체의 계란은 판매되지 않고 있어 당시 매장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수거하여 검사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엉뚱한 달걀로 성분 검사를 하는 사이
불량 달걀 생산 업체는 반품 물량을 폐기해
변질에 따른 유해성 판별은 어렵게 됐습니다.

위생당국의 늑장 대응과 허술한 조사가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한 농협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 뉴스 김태욱입니다.

Copyright © Daejeo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