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비부터 걱정되는
에너지 빈곤층의 한숨이 깊어지는데요.
최근 연탄가격까지 많이 올랐는데,
나눔의 손길은 얼어붙어 어느해보다 혹독한
겨울나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역 인근의 쪽방촌.
아침저녁으로 부는 찬 바람에
집 안에는 벌써 냉기가 감돕니다.
쪽방촌 주민들은 연탄 몇 장으로 버텨야 할
겨울이 두렵기만 합니다.
비싼 난방비에 다른 난방기구는 엄두도
못 냅니다.
[쪽방촌 주민]
"아유 다른 보일러 뭐 해 못해. 기름도 비싸고 못해. 한 십 몇 년 전부터 비싸서 안 했어.."
올해는 연탄 가격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올라 난방비 부담도 훨씬 커졌습니다.
[김덕수 / OO 연탄공장]
"연탄 소비자 가격이 100원 정도 인상이 됐습니다. 작년에 570원 했던 것이 올해는 670원으로 형성이 됨으로 인해서.."
계속된 경기 침체로 각종 기부와 후원금마저
뚝 끊겼습니다.
[김은영 / 대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불경기로) 올해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많은 기부자들이 참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더욱더 많은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태욱 기자]
"쪽방촌 주민들은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것만큼이나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 더욱 두렵다고 말합니다."
때 이른 한파가 예보된 올겨울,
얼음장같이 차가운 방바닥을 녹일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MBC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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