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찬바람이 불면 취업준비생들의 걱정이
더해지죠. 하반기 취업시즌이 본격화됐지만
좋은 일자리는 많지 않고 특히 지역
고용상황은 더 악화되는 상황인데요.
대전시가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목표로
고용률 70%와 30만 개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지만 현장은 싸늘합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말을 앞둔 대학가에 공채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렸지만, 학생들의 기대는 높지 않습니다.
[차세종/충남대 3학년]
"원하는 직장은 대부분 수도권이나 서울에 있어서. (지역에) 계속 있고는 싶은데 막상 있으려고 해도 일자리가 없다 보니까"
올 3분기 기준 대전의 고용률은 63%,
실업률은 4.3%로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대전시청에서 열린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추진방향 설명회에서 대전시는 고용률 70%
달성과 일자리 30만 개 창출을 제시했습니다.
대전형 코업 청년 뉴리더 양성사업에 10개
대학 594명이 참여해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19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지역인재의
지역 취업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인재 양성
연결 시스템도 제시했습니다.
[허찬영 대전시 좋은일터조성사업추진단장]
"대학 졸업자들이 졸업과 함께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조사를 바탕으로 약 20개 고용친화 직종을 발굴했습니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는 쓴소리를
잇따라 내놨습니다.
[김용복 의장/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대전에 똑바른 기업 하나 유치 못했습니다. 작년에도 이 자리에서 똑같은 이런 사업을 갖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얘기 여기 100번 앉아서 하면 뭐합니까?"
지역 산업단지는 올 3/4분기 가동현황이
1조 원이나 줄 정도로 최악인데도 정작
지역인재는 지역을 떠나고 일자리 미스매치가 심각하다는 하소연도 있었습니다.
[방기봉 이사장 /대덕산업단지 관리공단]
"중소기업 사람이 모자랍니다 솔직히. 안옵니다 (대덕산단에) 4명을 채용하는데 1년 이상이 걸리더라고요."
고용률 70%와 일자리 30만 개 창출이란
대전형 고용 안정 달성을 위해 가야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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