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K리그2 아산 무궁화가 자력으로
1위를 확정지었는데요.
정작 구단은 선수 선발 중단으로 내년 K리그
참가조차 불투명한 상황인데 다음 주 존폐
여부가 가려집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산 무궁화가 리그 최하위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잇달아 가릅니다.
4골을 집중시킨 아산은 적지에서 서울을 꺾고,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아산 무궁화가 창단한 지 2년 만의 쾌거입니다.
[박동혁 아산 무궁화 감독]
"선수들, 우리 스텝들, 구단 직원들, (서포터즈) 아르마다 팬분들이 모두 하나같은 마음이 됐기 때문에 우승을 하지 않았나"
아산은 K리그2 우승팀 자격으로
내년 1부 리그에 승격해야 하지만,
사실상 어렵습니다.
경찰청이 선수 선발 중단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어 내년 K리그 참가가
불투명합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다음 달 5일, 이사회에서
아산 구단의 존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연맹은 이에 앞서 아산 구단에 선수 충원 등
내년 운영 계획을 요청했는데,
사실상 경찰청의 방침 변경만이 유일한
해법입니다.
[김진형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경찰청의 선수 선발 중단으로) 축구계는 큰 부작용을 안게 됐는데, 지속적으로 미팅을 가지고 있고요. 관련 부처에도 저희가 협조를 요청해둔 상태입니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상 내년 아산의 K리그 참가가
무산되면 올 시즌 2위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합니다.
아산은 다음 달 4일,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홈 경기에서
팬과 함께하는 우승 시상식을 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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