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MBC 기획보도 '도서관은 살아있다',
우리 시대 도서관의 역할과 미래를
짚어보고 있는데요.
우리 시대 도서관은 어떻게 변모해야 할까요.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추고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도서관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은행나무 아래서 독서를 즐깁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버스이자 도서관인
소풍도서관에서 빌린 책입니다.
[조명아 기자]
"소풍도서관은 사용 연한이 다 된
이동식 도서관 버스를 활용해 곡교천 둔치에
만들어졌습니다."
멀리 떨어진 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다양한 책을 빌릴 수 있고 무엇보다
도서관이라는 딱딱한 경계를 없앴습니다.
[이미숙/ 아산시 방축동]
"산책을 와서 도시락도 싸 와서 돗자리도 펴 가면서 책도 읽고 도시락도 먹고 이런 것에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야외에서 여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소풍도서관은 작지만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신아름/ 소풍도서관 담당 사서]
"어려운 책이 아니라 단편으로 읽을 수 있거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가져다 놨기 때문에 독서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쉽게 오셔서"
원어민 강사의 영어 프로그램, 학원이
아닌 도서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도서관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이혜림 천안시 쌍용동]
"아이가 (도서관에) 거리감을 가질 수 있는데, 와서 책도 보고 이런 활동도 해서 책이라는 것을 조금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충남에서 유일한 영어 특화 공공도서관인
천안 청수도서관은 만2천여 권의 영어 원서와
자료실과 가상 체험실을 갖췄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를 내걸면서
다른곳보다 이용객이 30%가량 많습니다.
[박상임 천안 청수도서관장]
"영어 학습이 자연스럽게 영어 독서로 연결되고, 이것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재미있게 하실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놓았어요."
틀에 박힌 도서관이 아닌 찾아가는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를 갖춘 새로운 도서관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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