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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립유치원 휴·폐원 집중관리

고병권 기자 입력 2018-11-01 07:30:00 조회수 158

◀앵커▶
최근 촉발된 사립 유치원 비리 파문으로
교육부 주도로 사립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정책이 시행됩니다.

특히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지역에서도 입학
설명회를 연기하거나 폐원을 신청하는
사립 유치원들이 나오고 있는데,
시·도 교육청이 집중 관리에 나섰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사립유치원은 '온라인 입학 시스템' 참여를 고민하겠다며 내년도 입학 설명회를
미루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립 유치원은 원장 일신상의
사유로 일부 반을 없애기로 했다가
교육청 설득으로 태도를 바꿨습니다.

충남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폐원을 신청하거나 의사를 보인 5곳 가운데
2곳은 최근 사태에 대한 반발로 의심돼
교육청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은 유아 전원을 다른 곳으로
분산 배치한 뒤에야 폐원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경찰에 고발됩니다

[안복현 / 대전시교육청 공보관]
"(사립유치원이) 임의로 강제적으로 나 몰라라 하겠다는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강력한
제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사립 유치원 공공성을 높이는 정책도
추진됩니다.

충남은 원아 1인당 20만 원의 교육비를
지급하는 당근과 사립 유치원
전담 감사팀 운영이라는 채찍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전은 일부 영세 유치원을 상대로 한
인사 회계 컨설팅 시행,
또 인터넷 입학 관리 시스템 참여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사립유치원이 3곳뿐인 세종도
매년 현장 지도점검을 하는 등 대책을 세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각 교육청의 대책은 교육부의 발표를 그대로 재탕한 것이 많고,

공립 유치원 확대 등 정작 핵심적 대책은
구체성 없는 계획뿐이어서
사립유치원 눈치 보기에 바쁜 미온적 대응이란
지적도 나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그래픽: 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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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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