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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그림의 떡 지하차도..시간낭비에 사고위험

이교선 기자 입력 2018-11-02 07:30:00 조회수 196

◀앵커▶
국립중앙과학관과 옛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를
있는 지하차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수십억을 들여 지하차도를 만들고도 3년 넘게 개통을 미루고 있는 사정, 이교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덕특구의 주 도로인 대덕대로 밑을 동서로
관통하는 엑스포 지하차도입니다.

국립중앙과학관과 옛 엑스포 과학공원
관람객들이 서로 연계 이용할 수 있도록
62억 원을 들여 지난 2015년 4월 완공했습니다.

하지만 3년 넘게 개통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사이 문화산업진흥원과 드라마 큐브,
기초과학연구원 등이 속속 들어서고
유동인구도 늘었습니다.

운전자들은 둔산 쪽으로 가려면
수백 미터를 올라간 뒤 유턴해야 하는 불편을
겪는데, 지하차도를 이용하면 1분이면 갈 수
있어 개통요구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교선 기자
엑스포 지하차도를 만들어 놓고도 못 쓰는 사이
인근 기관 입주자들의 시간낭비와 교통사고
위험성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태중/인근 기관 직원]
"퇴근시간 차 많을 때는 끼어들기가 굉장히 힘들거든요. 사고 유발성도 높죠. 개통되면 그냥 이쪽으로 들어가서 과학관으로 나오면 되니까 훨씬 낫죠"

대전시는 옛 엑스포 과학공원 부지내에
기반시설 조성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엑스포 지하차도를 준공했지만 개통은
늦어질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입니다.

[대전시청 관계자]
(2013년) 이후에는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계획이 되고 드라마 큐브가 계획이 되고,
기초과학연구원이 계획이 돼서 들어온 것이니까 덩치 큰 것들이 없었던 것이죠. 그러니
교통량이나 수요조사가 제대로 안 맞죠 지금은.

대전시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위해 빠르면 올
연말 개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관람객 연계를
통한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당초 취지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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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선 k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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