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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국립공원 최초 "도시락 배달해 드립니다."

김영일 기자 입력 2018-11-05 07:30:00 조회수 98

◀앵커▶
가을도 마지막 길목에 접어들면서
막바지 단풍 구경 나서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등산에 앞서 도시락
준비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닌데요

이런 등산객들을 위해 국립공원 중 처음으로
소백산에서 도시락 배달 서비스가
운영 중인데,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앵커▶

능선을 따라 수를 놓은 듯
울긋불긋 자태가 끝없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산 정상엔 벌써 하얀 눈이 내려앉아
곧 가을이 우리 곁을 떠날 것임을 알립니다.

끝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등산객들은
등산로 입구에서 도시락을 받아들고
서둘러 산행에 오릅니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도시락 배달서비스 입니다.

이른 아침, 도시락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없어진 등산객들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김희동/등산객]
"아침에 바쁜 시간 내서 도시락을 준비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이미 잘 준비된 거로 할 수 있으니까, 식사할 수가 있으니까 좋죠."

산 정상에서 맛보는 도시락은
진수성찬 부럽지 않습니다.

단양 특산물인 마늘과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 영양도 더했습니다.


[안남호/등산객]
"첫째 밥이 맛있어요, 밥이. 잡곡밥 좋아해서 그런가. 밥이 맛있고, 국도 시원하고."

수저에서 도시락 용기까지
일회용품은 전혀 사용되지 않았고,
빈 그릇은 하산할 때 수거함에 넣어주면 돼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상범/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국립공원이나 대부분 우리나라 산에서 나는
쓰레기들의 7, 80% 정도는 일회용품이거든요.
그런 일회용품은 좀 줄여보고자."

도시락 공급도 지역 음식점에서 맡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신현팔/도시락 업체 주인]
"요리재료를 대부분 단양지역 것을 쓰다 보니까. 지역 농가와도 연계돼서 음식 재료를
구입하다 보니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속리산을 비롯한
다른 국립공원에서도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점차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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