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우승하고도
경찰청의 선수 선발 중단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아산 무궁화의 회생 방안을 두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구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었지만,
도민 구단 전환을 비롯한
구단 운영 방법에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아산 무궁화.
하지만, 경찰청의 선수 선발 중단 탓에
내년 1부 리그 승격은 물론,
K리그 참가마저 불투명합니다.
아산시와 충남도, 축구 관계자 등 10여 명은
아산 무궁화의 회생 방안을 토론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구단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최진철/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아산 유소년팀의) 어린 선수들이 팀이 해체됨으로써 오갈 데 없는 지경에 처하게 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도민 결집을 위해서"
아산시는 재정과 관중 동원 등의 이유를 들어
다시 한번 도민 구단 창단을 제안했습니다.
[이창규/아산시 부시장]
"(축구단의) 위상이라든가 상징성, 관중의 동원,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민 구단으로 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지 않겠냐"
충남도는 도민 구단을 운영하면
해마다 30억 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난색을 보였습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프로라는 입장에서는 돈이 문제가 안 될 수 없거든요. 왜냐면 결국 국민의 혈세 아닙니까. 스포츠 외적인 것에서 뚜렷한 효과가 없으면 도민이 참지 않으시죠."
천안축구센터를 보유한 천안시가
구단 인수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해법을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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