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년 전 조성된 대전 도안 신도시는
인구가 3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는데요.
주민센터조차 없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지만, 대전 서구는
1년 넘게 부지 선정조차 미루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2만 8천여 명이 사는 대전시 도안동.
도안동에는 주민센터가 없습니다.
법적으로는 도안동이지만,
행정구역은 가수원동에서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안동 주민들은 인근 가수원동 주민센터에서
행정 업무를 봐야 해 불편을 호소합니다.
[배숙자 / 대전시 도안동]
"주민센터가 여기 항상 필요하기 때문에, 멀기 때문에 빨리 여기 건립해달라고 했는데도 말로만 대답. 알았다고 알았다고.."
대전 서구는 2년 전부터 도안동 주민센터를
세우기로 했지만,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했습니다.
[김태욱 기자]
"서구는 도안주민센터 건립을 놓고 작년 8월까지 3차례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지만
1년 2개월 동안 부지 선정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늑장 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데,
대전 서구 측은 주민들 사이에 합의가 안 돼
부지 선정이 지연된 것이라며
오히려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대전 서구 관계자]
"부지 선정 의견 수렴을 할 때 활발히 될 줄 알았어요. 주민들이 너무 의견이 팽배한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번에 실질적으로 10월에 주민들을 만났어요"
대전 서구는 오는 2021년 안에 주민센터가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뒤늦게 밝혔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MBC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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