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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미세먼지 잡는 도로, 시험대 올라

김윤미 기자 입력 2018-11-15 07:30:00 조회수 15

◀앵커▶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최근
국가적인 과제로까지 떠올랐죠.

천안시가 광촉매를 활용해 자동차가 내뿜는
도로 위 미세먼지 물질을 줄이는 색다른
실험에 나섰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먼지를 빨아들이는 차량이
도로를 지나고,

곧이어 뿌연 액체를 도로에 뿌립니다.

뜨거운 열과 바람, 자외선을 쏘여
단단하게 굳힙니다.

빛에 반응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광촉매인 이산화티타늄으로,
자동차가 내뿜는 도로 위 미세먼지를 줄이려
얇은 막처럼 입히는 겁니다.

(CG)광촉매로 코팅된 도로에
자동차에서 배출돼 미세먼지로 변하는
질소산화물이 가라앉으면,
햇빛을 받아 분해 작용이 일어나
질산염으로 바뀌게 되고 빗물에 쓸려나갑니다.

이미 공기청정기나 항균, 탈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광촉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로포장에 적용했습니다.

[김혁중/한경대 광촉매분석실 교수]
"태양 빛에 반응하는 특수 소재를 사용하여
도로에 코팅하고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유해한 배기가스인 이산화질소를 환경 무해하게
변화시키는 기술입니다."

지난 6월 서울시에 이어 천안시도
대형 화물차 등 차량 통행이 잦은
성성동 삼성대로 왕복 10차로 200m 구간에
시험 시공했습니다.

[김영상/천안시 도로시설팀장]
"일반 자동차나 화물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광촉매를 활용한 기법으로
미세먼지를 줄여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

실내 실험에서는 20분 만에
미세먼지가 40%가 넘게 줄어든 만큼
실제 도로에서도 효과가 나타날지 관심입니다.

[김윤미 기자]
"천안시는 앞으로 6개월간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와 도로 위 오염물질을
주기적으로 측정해 효과가 입증되면
면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그래픽: 조대희
영상제공: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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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yoom@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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