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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대전 스쿨미투..교사 11명 징계

고병권 기자 입력 2018-11-22 07:30:00 조회수 127

◀앵커▶
여고 학생들이 교사들로부터 성희롱 등을
당했다는 스쿨 미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교육청 조사 결과 고 3 수험생을 강제
추행하려 하거나 학생들에게 수 년간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교사들의 성적 일탈 행위가
무더기로 드러났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초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교사 A 씨는 고 3 수험생의 고민 상담을
해주겠다며 자신 차량에 태운 뒤 강제로
입을 맞추려 했습니다.

놀란 여학생이 항의하자 자신을 좋아한 것이
아니냐며 오히려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또 다른 교사 B 씨는 수년간
수업 시간에 성희롱 발언을 해 학생 수십명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한 여학생이 SNS에 피해를 올리며
촉발된 대전 스쿨 미투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를 마친 대전교육청은 교사 2명을
파면하라고 해당 학교에 요구했습니다.

또, 성희롱이나 성차별 발언, 성적 수치심을
일으킨 접촉 등을 한 교사 9명에겐 각각
경징계와 주의 경고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이남현/대전교육청 공직감찰계장]
"(해당 학교에서는)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매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지목한
대부분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추행, 성희롱, 성차별적 언행을 한 것으로 "

[고병권 기자]
"이 학교의 남성 교원은 31명입니다.
이 가운데 1/3가량이 성 비위를 저질러 교육청 처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교사들은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거나
수업에 집중시키기 위한 설명 차원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청은 이 가운데 5명을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며
해당 학교는 곧 징계위원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논산의 모 여고에서도 경찰이 교사 5명을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중으로 일부 교사들의
성적 일탈행위가 위험수위에 달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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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권 kobyko80@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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