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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체불에 부실공사 의혹까지

문은선 기자 입력 2018-11-22 07:30:00 조회수 79

◀앵커▶
충남교육청이 발주한 공사장에서
임금 등이 수억 원이나 밀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부실공사와 자재 불법 매매 의혹도
제기돼 교육청의 부실한 관리 감독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교육청이 발주한 덕산중·고등학교와
충남과학교육원 신축공사 등 3건의 공사에서
임금이 체불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밀린 임금이 7~8억 원,
최근 일부 정산이 됐지만 아직 5억 원이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조남운/현장 책임자(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공사 대금 그다음에 노무비, 자재, 장비
그런 대금들이죠. 수십 차례 요청했어요.
근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충남교육청은 이미 대금을 지급했지만
하청에 재하청이 이뤄지면서 하도급 업체에서 체납이 생겼다고 해명했습니다.

관리 책임이 있는 교육청은 원도급 업체와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지지만 이미 하도급
업체가 지난달 말 폐업을 해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문은선 기자]
"부실 공사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설계 도면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건설 자재인 철근을 빼돌렸다는 겁니다."

실제 학교 건물과 건물을 잇는 통로
공사에서 7cm짜리 지지대가 5cm로 바뀐 채
공사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됐지만 교육청은
안전 검사에 이상이 없었다며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김원규/충남교육청 계약팀장]
"감리업체와 상의해서 사전에 협의를 거친
후에 (설계) 변경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협의) 변경 없이 한 것으로 저희들이
알고 있습니다."

또 교육청은 현장에서 철근 4톤이 빼돌려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업체들은
120톤 가량이 불법 매매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부실 공사 의혹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지만 허술한 관리 감독으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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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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