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권 4개 시·도가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유니버시아드를 공동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열린 민선 7기
첫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나온 성과인데요.
대신 세종과 충북이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은 논의에서 빠졌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과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역간 현안을 논의하고 상생 방안을 찾는
충청권 행정협의회가 세종시에서 열렸습니다.
[허태정/대전시장]
"허심탄회하게 현안들 이야기하고, 서로 통 크게 잘 협의를 통해서 좋은 결론을 내기를 희망합니다."
충청권이 뭉쳐 상생의 길을 찾는다면
영·호남은 물론, 수도권 못지 않은
발전이 가능하다는 데도 뜻을 같이 했습니다.
[양승조/충남지사]
"충청권이 552만 명, 호남권이 518만 명으로 우리 충청권이 인구로 볼 때 상당히 추월해서 가고 있다, 그만큼 충청권의 세가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춘희/세종시장]
"중부권 경제 중심축이 만들어져서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우선 2025년 대학생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충청권이 공동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충청권만 유일하게
세계 종합 스포츠대회를 열지 못했던 만큼
경제 활성화와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시종/충북지사]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한 번 아이디어를 내봤는데 이것이 우리 충청권에서는 국제대회가 처음으로 열리는 계기가 아닌가…."
또, 그동안 공공기관 이전에서 소외됐던
대전과 충남에도 추가 이전이 가능하도록
4개 시·도가 적극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충청권 내에서도
첨예한 갈등 양상을 보이는
KTX 세종역 신설은 물론,
지역인재 채용 차별 등 민감한 현안은
안건에 오르지 못해
정작 중요한 현안은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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