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또, 음주운전 사고 소식입니다.
이번엔 공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김장하던
주민들을 덮쳐 9명이 다쳤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음주운전, 그
위험성은 사람들의 일상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추를 담은 대야가 산산조각 났고,
절인 배추들은 찢긴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다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이른 아침, 김치를 담그던 골목길은
음주운전 차량이 덮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
"차량은 김장을 하던 아주머니들을 덮친 뒤 이곳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대부분 70~80대 노인들이었습니다.
[손 모 씨/ 피해 주민]
"저쪽에서 검은 차가 막 쏜살같이 오더라고요. 오더니 그냥 기억을 잃었어요. 저쪽에서도 다리 부러졌니, 허리 부러졌니 야단 났더라고요."
오전 9시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경찰이 운전자 65살 조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했더니 면허 정지 수준인 0.081%였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차를 몰다가 제동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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