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성군이 충남도청 내포 이전을 계기로
충남의 9번째 시 승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구수로는 시 승격 조건이 안 돼
전남 무안군과 함께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법적 지위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성군이 내후년을 목표로 시 승격을
추진합니다.
지난 2013년 충남도청이 이전해 온 만큼
행정 중심도시로 역할을 하기 위해
시 승격이 필요하다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올해 1월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을 간신히 넘긴 홍성군은
현행 지방자치법상 15만 명 이상인
시 설치 기준에 못 미칩니다.
그래서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전국에 도청소재지이면서 군 단위인
지역은 홍성군과 전남 무안군 두 곳인데,
이 두 자치단체가 힘을 합칩니다.
[김석환 홍성군수]
"홍성읍에서 내포신도시로 7천 명이
빠져나갔습니다. (홍성읍 인구가)
3만 9천이에요. 인구 증가로는 군에서 시
되기가 어렵겠구나 그래서 고심하다 보니까."
군청 소재지인 면은 읍으로 할 수
있다는 현행법을 준용해,
도청 소재지인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을 신설하는 겁니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올해 안에 개정안을
발의해 이런 논의에 힘을 실을 예정입니다.
동시에 경북 칠곡과 함께 시 설치 기준
15만 명을 10만 명으로 낮추는 방안까지,
투 트랙 전략입니다.
홍성군이 시가 되면 도시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 기업이나 투자 유치가 유리하고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1년에 특별교부세
100억 원 정도 증가가 기대됩니다.
주민의 경우 동 지역만 면허세와 주민세
부담 증가, 농업인 건강보험료 감면 혜택 감소,
농어촌 특례입학 폐지 등이 예상됩니다.
[문은선 기자]
홍성군은 시 승격 추진과 함께
홍성의 옛 이름인 홍주 지명 되찾기와
군청사 이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CG/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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