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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악의 미세먼지‥대응은 낙제점

문은선 기자 입력 2018-11-29 07:30:00 조회수 15

◀앵커▶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종일 대기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특히 충남 전역에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는데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에도 지자체들의
대응 수준은 여전히 주먹구구식에 머물러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에 미세먼지 경보가,
세종과 충남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야가 종일 답답했습니다.

[배윤미 홍성군 홍성읍]
"애들 호흡기에서 바로 표시가 나니까
미세먼지가 있고 없고에 따라서 금방
좋아졌다가 나빠졌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마스크를 꼭 씌워요."

충남 북부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았습니다.

새벽 1시, 보령 대천 2동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350㎍/㎥까지 올라갔습니다.

대기환경 기준보다 10배나 높은 겁니다.

충남도는 전날 북부·서부권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내린 데 이어
도내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당진시 등은 차량 2부제 시행을 비롯해
살수차를 이용한 도로 청소와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공장, 공사장 운영 조정 등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도는 차량 2부제를 하지
않았습니다.

홀수 차의 주차장 진입도 막지 않았고
2부제 안내판조차 없었습니다.

[충남도 관계자]
"이제 어젯밤 늦게 발령이 돼 가지고
2부제를 발동을 시키려면 그 전에
공고가 돼야 되기 때문에 오늘은 시행을
못했다고 해요."

운영 조정 권고를 했다는 공사장이나
공장도 찾아가 봤지만 아예 공사 시작도
하지 않은 곳이거나 공사도 안 끝나
운영 자체를 안 하는 곳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대전시의 대책도 허술했습니다.

[문은선 기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던 대전시의
대책은 외출이나 불필요한 차량 운행
자제 권고가 전부였습니다.

대전시는 PM2.5 초미세먼지만을 기준으로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는데 이번에는
PM10 기준으로 경보가 발령돼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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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선 eunsun@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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