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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유성기업 폭력 12명 관련‥노조 유감 표명

조명아 기자 입력 2018-11-30 07:30:00 조회수 8

◀앵커▶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들의 임원 폭행 사건을 놓고
경찰이 강도 높은 수사와 감사를 동시에
벌이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이번 폭력 사태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유성기업
노조원들은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서울사무소 점거 농성을 중단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유성기업 아산공장의 CCTV 분석과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폭행에 가담하거나
경찰·소방의 진입을 저지한 12명의 신원을
파악해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폭행 현장을 40여 분 동안 방치하는 등
대응이 미온적이었다는 지적이 일자
경찰청 차원의 특별 합동감사도 시작됐습니다.

취재 결과 사건 당일 경찰은
신고 접수 10여 분 뒤 현장에 도착했지만,
폭행 피해자인 김 모 상무가 현장에서
나오기까지 35분이나 걸렸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노조원이 많아
물리력을 행사해 들어가기는 어려웠으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구타는 이미 끝났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 긴 시간 동안 폭행이 이뤄졌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현장 출동한 경찰관들이 최초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에는 폭행은 이미 끝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유성기업 노조는
임원 폭행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시영 회장과의 직접교섭을 요구하며
지난달 15일부터 이어 온 서울사무소 농성도
46일 만에 풀었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8년에 걸친 회사 측의 노조
파괴 행위와 조합원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도성대/금속노조 충남지부 유성아산지회장]
"무혐의 판결이 내려져도 고소·고발을 남발했고 징계를 멈추지 않는 등 가학적 노무 관리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국회도 연일 이 문제를 다루는 가운데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국민 안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장관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고 그 점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겠다'고 말했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사관계에 있어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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