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사학자도 아닌 공대 교수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하기 위해 10년 넘게 고지도를 수집해 독립기념관에 기증했습니다.
독도가 우리땅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기증 자료 특별전이 마련됐는데
자녀와 함께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조명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9세기 말 일본에서 만들어진 교육용 지도에
독도가 조선 송도로 표시돼 있습니다.
송도는 독도의 옛 이름으로
당시 일본인들이 독도를 조선 땅으로 인지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20세기 초에 일본이 제작한 조선전도에도
독도가 명확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서양의 지도도 마찬가지.
독도가 속한 동해를 Sea of Korea
즉 '조선의 바다'로 적고 있습니다.
[장민준/서울 경인초등학교 5학년]
"(독도에 대해)알고 있었던 사실이 적었는데
여기 와서 지도를 보니까 그래도 확실히 구분이 가는 것 같아요."
전시된 고지도들은 공주대 공과대
김대환 교수가 수집해 기증한 자료입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공주대 김남훈 교수가
기증한 800여 점의 자료 가운데 독도와 관련한 주요 자료 4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2005년 독도 관련 전시를 본 뒤
독도가 우리 땅임을 증명해야겠다고 결심하고
10여 년 동안 해외 경매 사이트 등을 다니며
자발적으로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해 왔습니다.
기증자료 대부분은 원본으로
독도가 시마네현에 속해있다는 일본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권동운/독립기념관 학예사]
"일본 측 입장에서 만들어진 지도에서 독도를 우리 영토에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말까지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열립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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