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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한화 FA 느긋한 자세

최기웅 기자 입력 2018-12-04 07:30:00 조회수 34

안녕하세요. 스포츠투데이 김유정입니다.
한화가 FA 시장에서 느긋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내부 FA 3인방과의 장기전이 예상됩니다.

한화가 외부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포수 양의지의 영입을 포기하면서 공식적으로 철수했는데요. 이제 관심은 내부 FA와의 계약에 쏠려있습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내부 FA 3인방인 송광민과 이용규, 최진행의 필요도에 대해 언급하면서 집토끼 단속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송광민은 올 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18홈런 79타점, 2할9푼7리의 타율을 올리며 홈런과 타점 부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습니다. 내부 FA 선수들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인데요.
이용규는 성적 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 시즌 최다 경기를 소화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주루 플레이나 수비 등에서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송광민과 이용규는 포지션 상 팀 내에서 당장 대체 자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기량 면에서 가치가 있습니다.
최진행은 두 사람과 비교해 상황이 여의치는 않습니다.
올해 단 57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 역시 기대 이하로 2군을 오가는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화는 세 선수의 계약을 두고 신중하면서도 느긋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필요도는 인정하나 내부육성과 체질개선이라는 팀 운영 방침에 따라 효율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세 선수 모두 30대 중반의 나이로 보상 선수와 보상금을 고려해 타 팀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나 지난달 21일 FA 시장이 열렸음에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 한화도 몸을 낮추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FA 시장에 나선 선수들의 생각과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도입니다.
아직까지 한화와 세 선수 사이에 계약 관련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FA 시장에 뛰어든 송광민과 이용규, 최진행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한화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 일정이 확정됐는데요.
역대 가장 빠른 개막으로 야구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됐습니다.

KBO가 2019년 정규시즌 경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내년 3월 23일에 시즌이 개막되며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릅니다.
이는 1982년 KBO리그 출범 이후 역대 가장 이른 개막으로 11월 초에 열리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회를 대비해 앞당긴 겁니다.
KBO는 정규시즌 경기 일정에 대해 “구단별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홈경기 수와 월별 홈경기 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했다”고 밝혔는데요.
개막전은 2017시즌 최종 순위 1~5위 팀의 안방에서 열립니다.
개막전 상대 팀은 시즌 순위와 무관하게 팬, 구단 마케팅 등을 고려해 편성됐는데요.
한화는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펼치며, LG-KIA는 광주, 키움-롯데는 사직, KT-SK는 인천, 삼성-NC는 창원에서 개막전을 치릅니다.

내년 시즌 일정이 공개되면서 한화가 개막전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한화는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 개막전에서 패하며 KIA(2005~2012년)와 개막전 연패 타이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만약 한화가 2019시즌 개막전에서 패한다면 연패 최다 기록의 불명예를 안게 됩니다.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며 암흑기를 끝낸 한화가 내년만큼은 시즌 시작부터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이상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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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kiwoong@t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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