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요즘
따뜻한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대전 유성구 주민들이 일년 내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의 소원 한가지씩을 이뤄줬습니다.
오늘은 이웃이 아닌 산타가 되어 어려운
이웃을 찾은 이들 이승섭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일상복 대신 빨간 산타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산타 60명은 어린이 산타와 함께 선물을 한아름 들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
출발합니다.
나눔의 기쁨은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큽니다.
[손영혜/대전시 노은2동]
"아이가 너무 좋아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제가 아이가 된 것처럼 너무 기쁩니다."
생각지도 못한 산타의 방문에
어린이는 놀라움과 반가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예림(7살) / 정용래(대전 유성구청장)]
"루돌프 어딨지? / 루돌프? 아직 눈이 안 와서 못 왔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1년 내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3천만 원을
모아 마련됐습니다.
어려운 이웃의 소원 성취를 위해 한 해의
정성을 전달하는 이들은 겉모습 뿐 아니라
그 마음까지 산타와 닮았습니다.
[정용래/대전 유성구청장]
"어려운 이웃들이 이 연말, 추운 겨울에 조금 더 따뜻하게 연말을 보내고, 행복하게 새해를 맞이했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겨울,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세밑을 훈훈하게
덥혀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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