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자력 연구원이 있는 대전은 수만 드럼의
방사성 폐기물 탓에 시민 안전이 늘
걱정거리인데요.
20년 넘게 대전에 있던 폐기물 일부가
뒤늦게나마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으로
옮겨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양의 방사성 폐기물을 다
처분하려면 갈 길이 아직 멉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컴컴한 새벽 트레일러에 실려있는 방사성
폐기물을 마지막으로 점검합니다.
국내 산업체나 의료기관 등에서 발생한 방사성동위원소, 이른바 RI 폐기물로 원자력
환경공단이 원자력연구원에 20년 넘게
보관하던 것들입니다.
트레일러 석대 분 125 드럼을 옮겼는데,
지난 9월 이송분을 합쳐도 올해 목표 계획량의 절반 가량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계획했던 양만큼 반출되지 못한 건 매우 아쉬운 일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경주 방폐장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원자력 환경공단이 보유중인 남은 615
드럼 분량은 빠르면 내년 중 이송됩니다.
하지만 원자력연구원과 한전원자력연료가
보유한 방폐물 2만9천8백 드럼은 이송
시기조차 못 잡고 있습니다.
[한은덕/원자력환경공단 RI 관리팀장]
"핵종 데이터 입력 오류건으로 특별검사가 진행되고 있고요. 그 검사가 완료되면 이송이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대전시는
지난 7월과 11월 원자력연구원 주변 32개
지점 조사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은 나오지
않았고, 하천과 표층 토양의 극미량 세슘도
전국 평균보다 낮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현/관평동 주민]
"질문 있습니다. 한국 원자력 연구원 기숙사의 수치보다 어떻게 관평동 수치가 더 높은지?"
[김승평 교수/조선대 원자력공학과]
"여러 가지 흙의 토질이 갖고 있는 성분에 따라서 각각 달라지는 것이다. 관평동은 화강암이라든가 또는 우라늄 광맥에 관련(돼 높다)
내년에는 측정지점을 확대하고 정보를 더
공개하기로 했지만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선
보다 신속한 이송 추진과 투명한 정보 공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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